[유데미x스나이퍼팩토리] UI/UX 포트폴리오 과정 - 실무 프로젝트 Week4 마무리
8/6(화)에 마지막 피드백을 받고 발표팀에 선정되면 최종 성과 발표회때 참석하여 발표를 해야 했다.
아쉽게도 우리 팀은 발표팀에 선정되진 못하였으나 조언주신대로 피드백 내용은 마지막까지 반영해보려 했다.
최종 피드백 정리
1) 참여기업(웅진씽크빅, 유데미 큐레이션)
- 프로젝트 기간이 끝난 후에도 아쉬운 부분을 꼭 만들어보고 개선해봤으면 좋겠다.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을 단순히 결과 보고서 제출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멘토링 했던 내용을 꼭 가져갔으면 좋겠다.
- 설득력이 가장 좋았던 내용이었으나 디자인적인 요소가 아쉬워 눈에 띄는 포인트가 없다. 멘토의 피드백 내용을 반영하여 본인들이 만족할 만큼 만들어봤으면 좋겠다.
2) 멘토
- 우선 좋은 기획력에 대해 칭찬해주고 싶다. 화면 구조와 내용이 접근성이 좋으며 잘 정리되어 있다.
- 그러나 디자인에 대한 능력을 키워보면 좋겠다. 강의를 보면서 연습하거나 핀터레스트의 포트폴리오들을 참고하면서 컬러 포인트를 찍어 똑같이 따라하는 디자인 연습이 필요하다.
- 현재 포트폴리오의 디자인에 대해 조언하자면 배경은 블랙보다 다른 색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불필요한 배경 색상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배경 색이 고민된다면 흰색이 오히려 깔끔하다. 과한 것보다는 깔끔하게 디자인 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중요한 내용이 돋보일 수 있도록 부수적인 요소들은 슬림하게 접근해라.
사실 이전까지 꽤나 신랄한 피드백을 받아왔어서 호평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마지막이라 그런가 칭찬도 해주셔서 얼떨떨했다. 기획 능력에 대해 좋게 봐주셔서 뿌듯했다.
계속해서 말씀주시는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은 단기간에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사실상 디자인을 시작한지는 1개월 남짓 되었을 뿐이어서 레퍼런스 참고를 많이 하고 계속 손을 보아도 아쉬움이 남았다.
반면 기획은 좀 달랐다.
ux분야 역시 처음 접했지만 와이어프레임을 나름 잘 구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금껏 수많은 웹페이지를 사용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웹페이지"에 대해 체화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최종 수정 포트폴리오
지난주 대비 수정된 부분은 많지 않다.
도형 테두리의 모양을 점선이 아닌 실선으로 바꾸는 것과 퍼소나에서 굳이 사람 형태를 한 일러스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리고 더 심플하게 다듬는 과정을 거쳤다.
(점선의 경우 플로우차트에서 "취소"의 의미를 나타내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실선으로 표현해달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최종 성과 발표회를 보며
발표 팀으로 선정되진 못했으나 다른 팀들이 어떤 결과물을 냈는지 궁금하여 온라인으로 들어보았다.
그러나 내용을 제대로 듣지 못할 정도로 음질이 너무나 좋지 않아서 간헐적으로 화면만을 보았다.
다소 의아했던 것은 우리 팀에게 지적하셨던 부분들이 발표 팀의 포트폴리오에서도 보였어서(검은 배경, 점선 사용, 많은 글감 등) 그 팀에게는 어떤 피드백을 주었던 것일까 궁금했다.
우리 팀이 디자인적 스킬이 부족하다보니 눈에 띄는 디자인을 하다가 전달력이 떨어질 바에는 깔끔하게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런 조언을 주셨던 걸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유데미 큐레이션 웹페이지 말고 언어 학습 앱을 디자인하는 프로젝트도 있었는데 그쪽은 웹페이지 개선보다 훨씬 손댈 게 많았던 것 같았고 결과물이 실로 대단했다.
마치며
8/9(금)일 최종 성과 발표회를 마지막으로 UI/UX포트폴리오 과정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우선 사전 직무교육을 받을 당시 2주동안 9시부터 6시까지 마곡으로 출퇴근을 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또 4주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팀에서 두 명이 이탈하여 나 포함 둘이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 역시 조금은 불안했다.
전공자가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어느정도 틀을 잡고 배우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비전공자 둘이서 이리저리 부딪혀가며 배운 점도 무지 많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만들어내야겠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기 보다는 좋은 선례들을 많이 보면서 따라해보고 어떤 디자인이 트렌디하면서도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줄지 공부 해보아야겠다.
이번학기 학부에서 개설되는 UX/UI 실습 과목을 수강신청 해둔 상태다.
약 4개월동안 교수님께 배우면서 팀플도 하고 시험도 치다보면 지금보다 더 탄탄하게 기반을 다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